뭍으로 올라온 인어공주, 여성 스포츠 이끈다 관리자 │ 2017-03-07 HIT 13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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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당선 "프로부터 주부까지 즐기는 환경 조성" 1차 목표는 전국女체육대회 규모 확대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이 지난 3일 일산 롯데백화점 옥상정원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최 회장은 열다섯 살이던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여자 배영 100m, 200m, 개인혼영 200m에서 모두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도 배영 100m, 200m에서 아시아 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 1986년 은퇴한 후에는 일본에서 모델, 국내에서 TV리포터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여성 엘리트 선수들이 은퇴한 다음 선택할 진로의 폭이 좁다. 이들에 대한 지원과 멘토링도 과제"라고 했다. 최윤희 회장은 "김연아(27), 손연재(23) 등이 은퇴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내가 은퇴할 때는 막막했다. 요즘은 방송, 지도자 외에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비롯한 행정 분야 등 선택의 폭이 늘었다. 그럴수록 더 고민이 될 것이다. 은퇴하는 후배스타들에게 선배들이 조언해줄 수 있는 환경과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록스타로 유명한 남편 유현상(63)씨는 최 회장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최 회장과 유씨는 지난 1991년 결혼했다. 최 회장은 "당선이 되고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준 사람도 남편이고 지금도 내 많은 일들을 뒷바라지해준다"고 했다. 그는 "결혼한 뒤 한 번도 아침식사를 빠뜨린 적이 없다. 회장이 된 뒤에도 가족들 아침밥은 꼭 챙길 것이다. 가정에서 잘해야 밖에서도 일을 잘할 수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기사원본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307112255556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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