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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대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후보 출마의 변

관리자 │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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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출마의 辯

안녕하세요!

한국여성스포츠회 대의원 및 이사님들께 인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번 제11대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한 경희대학교에 재직 중인   임신자 교수라고 합니다.

 

 

본 회는 1981년에 창립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여성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의 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단체를 이끌어 가야 할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어 개인으로서는 무한한 영광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엄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지게 됩니다.

 

 

제가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아마도 저 역시 유소년 시절을 시작으로 청소년 그리고 성인에 이르기까지 국가대표와 세계챔피언을 거치면서 전형적인 엘리트 스포츠인의 삶을 살아왔고 여전히 그 길을 걸으면서 자부심과 긍지 그리고 책임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우리 모두 젊은 시절 지니고 있던 뜨거운 열정의 경험과 인고의 시간이 결코 한시적인 추억 속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날의 영광과 환희의 순간들이 개인의 희열을 넘어 내 이웃과 사회 그리고 나라를 사랑하고 헌신하려는 봉사와 실천의 의지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한국여성스포츠회의 기본정신인 자유, 우정, 평화의 실천을 위해 그동안 헌신하신 역대 회장님과 선배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면서 희망의 재도약을 위해 풀어진 운동화 끈을 이제 다시 단단하게 고쳐 묶어야 할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여성 스포츠인의 강인한 정신과 건강함이 우리 가족과 사회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여러분과 함께 그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열의와 성의를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하지만 저에게 따뜻한 격려와 용기 그리고 지지를 보내주신 원로 여성 스포츠 선배님들과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여전히 스포츠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후배님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에게 회장으로서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다면 한국여성스포츠회의 전통을 존중하고, 21세기에 필요한 바람직한 여성상과 시대상을 고민하며, 새롭고 창의적인 사업들을 구상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제11대 한국여성스포츠회의 회장으로서 봉사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제11대 한국여성 스포츠회 회장 후보자 임신자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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